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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SDT티비
댓글 3건 조회 124회 작성일 26-06-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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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 실적 분석과 국내 반도체 기업 영향

마이크론의 최근 실적은 매출 성장률이 분기 기준 70%를 넘나들고, 주당 이익이 20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마진율로, AI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HBM의 영업 마진이 83%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일반 범용 D램의 영업 마진이 86%로 HBM보다 더 높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는 애써 공정을 거쳐 HBM을 만드는 것보다 일반 D램을 파는 것이 현재 더 남는 장사임을 증명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국내 반도체 투톱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최근 하이닉스가 HBM 배정 비율을 더 늘리지 않겠다고 밝힌 배경에는 이처럼 D램의 수익성이 더 좋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또한, HBM으로 웨이퍼가 대거 쏠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D램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D램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범용 D램의 절대적인 공급 물량은 삼성전자가 가장 많기 때문에, 비록 최근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잠시 역전하기도 했으나 실제 총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따라오기 어려울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 반도체 산업의 향후 주가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마이크론은 향후 시중 가격의 하단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대신 5년간 물량을 보장받는 '전략적 고객 계약(SCA)'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과거에 겪었던 급격한 오더컷(주문 취소)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장기 계약은 실적의 안정성을 높여주지만, 가격의 상한선이 확정되므로 주가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 엔비디아의 사례를 보면 실적은 매 분기 서프라이즈였으나 분기 성장률(QoQ)의 각도가 꺾이면서 멀티플(밸류에이션 배수)이 크게 하락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론 역시 거대해진 덩치로 인해 향후 분기 성장률이 30% 내외로 둔화될 가이던스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몇 개월 동안이 성장과 주가의 피크 구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에는 주가의 상승 각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AI 반도체 칩 투자의 핵심 리스크는 중국 AI 기업들의 움직임입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의 '딥시크(DeepSeek)' 모델을 언급하거나, 엔트로픽이 중국 알리바바의 Q1 모델이 자신들의 기술을 카피했다고 고발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습니다. 중국 AI 모델이 미국의 선진국 기업들에게 저가로 침투하기 시작하면, 프리 IPO 단계에서 막대한 밸류에이션을 받은 오픈AI나 엔트로픽 같은 미국 프론티어 기업들의 유료 매출 및 이익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칩 수요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중국 AI의 글로벌 사용 여부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국내 시장의 수급 문제와 거버넌스 개혁

현재 한국 주식 시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만 돈이 몰리면서, 코스피 지수는 오르지만 상승 종목 수는 급감하고 52주 신저가가 속출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각합니다. 수급의 층이 매우 얇아진 상태에서 폭락이 나올 때 이를 받아줄 주체(국민연금 등)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고 외국인 자금이 안정적으로 머물게 하려면 단순히 24시간 외환 거래나 통합계좌 도입 같은 제도적 변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근본적으로 선진국형 시스템으로의 '거버넌스 개혁'이 필요하며, 주가 누르기 방지법 같은 논의가 나오는 낙후된 투자 문화와 시스템이 바뀌어야 합니다. 하이닉스가 추진하는 ADR(미국 주식 예탁증서) 상장은 회사를 미국식 기준과 투명성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어 시장 재평가에 긍정적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밀 등 내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당장 ADR 상장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하이닉스의 시총 1위 추격과 ADR 발행 기조가 삼성전자를 자극하여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메커니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8nCYOui2TH8
  • 마이크론의 압도적인 실적 발표를 통해 HBM보다 범용 D램의 영업 마진이 더 높다는 점이 증명되었으며, 이는 D램 공급 우위를 가진 삼성전자의 총 영업이익이 하이닉스보다 여전히 우위에 있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 과거 엔비디아 사례처럼 분기별 성장 속도(QoQ)가 둔화되면 밸류에이션 배수가 낮아지므로, 반도체 주가는 향후 몇 개월간 상승 피크를 지난 뒤 완만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 한국 시장의 얇은 수급 층을 두텁게 하고 외국인 투자자를 붙잡기 위해서는 하이닉스의 ADR 상장과 같은 시도를 필두로 선진국형 거버넌스 개혁과 시스템 전환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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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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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탱님의 댓글

섭탱 작성일

하락은 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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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인생님의 댓글

망한인생 작성일

실적이 저렇게 나왔는데 하락하면 지구 숏을 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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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겡므겡님의 댓글

므겡므겡 작성일

아하! 삼전레버리지를 사라는 소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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